주지하다시피 Don Airey는 헤비메틀계를 대표하는 대표적 건반주자이다. 그의 화려한 건반연주는 그가 예전 몸담고 있던 그룹들인 "RAINBOW" 와 "OZZY OSBOURNE BAND" 등에서 그 진가가 들어나는데.... (ex: REVELATION (OZZY OSBOURNE), SPOTLIGHT KID (RAINBOW))

특히 OZZY의 REVELATION (mother earth)에서 보여준 그의 아름다운 건반연주는 필자의 뇌리에서 떠나지 않았었다.

그런 그가 밴드생활을 청산하고 솔로활동에 들어갔는데...... 그의 솔로작품으로서 본 엘범은 주목할만한 멋진 작품이다. 이유는... 본 엘범을 듣는순간부터 엘범이 끝나는 순간까지 시종일관 한눈을 팔지 못할 탄탄한 구성력과 엘범의 완성도를 느낄 수 있기 때문이다.

아쉬운점은 본인의 판에는 이 엘범을 완성한 멤버들의 소개가 없는것이 아쉬울뿐이다.

앨범 해설

Don Airey는 그간의 헤비메틀적인 이미지에도 불구하고 본 엘범을 프로그레시브엘범으로서도 전혀 손색이 없는 진보적인 작품을 완성한것이다.

첫곡 Overture에서의 나레이터의 k2소개 부분부터 이 음반은 시작한다. 첫곡의 웅장한서주와 함께 등장하는 두번째부분 Sea of dreams(1~2)에서의 보컬의 넙품 Balti lament의 음산한 분위기가 지나가면 주목할만한 Don Airey의 건반연주가 돋보이는 Ascent to camp4가 이어진다. 다양한 건반연주를 들을 수 있는 곡.

B면의 첫곡으로 앞서 소개한바있는... Can't make up your mind는 팝 그룹 "포리너"의 연주를 연상시키는 파퓰러한 곡이며, 뒤이어 나오는 3개의 소품들의 아기자기한 연주가 끝이나면 이 엘범의 하일라이트인 Julie와 Death zone / White out이 이어진다.

Julie는 fm심야프로에서도 간간히 소개했던 감미로운 슬로우 넘버이다. 너무나도 사랑스러운곡........ 뒤이어 나오는 Death zone /White out은 이 엘범에서 유일하게 헤비메틀적인 곡인데 화려한 연주에 실린 보컬의 열창이 빛나다.

이 두곡의 화려한 선율들을 뒤로한채 마지막 곡은 A면의 연주곡이었던 Song for Al로서 이번에는 보컬의 음성이 포함되어 다시 재현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