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cholyn
밴드 정보
- 국가: 미국 (Philadelphia)
- 장르: 프로그레시브 록, 네오 프로그
- 멤버: Brett Kull (기타/보컬), Ray Weston (보컬), Chris Buzby (키보드)
- 레이블: Sony/Epic
주요 앨범
- Echolyn (데뷔 앨범)
- Suffocating the Bloom
- As the World (1995)
- Cowboy Poems Free (2000)
- Blossom (라이브 앨범)
음악적 특징
- Kansas, Yes 스타일의 박자
- Gentle Giant의 강한 영향
- 복잡한 리듬 구성 (change of time signature)
- 미국의 카우보이 심포닉 프로그
- 90년대 연주와 조화
리뷰 1: Fish의 'Suffocating the Bloom' 리뷰
Philadelphia 출신의 group Echolyn은 제생각에 요즘 미국 group들 중에 가장 커나갈 가능성이 많은 group으로 느껴집니다. 지금은 무척 구하기가 힘들지만 Echolyn의 가능성을 본 Sony에서 오는 3월 7일에 발매될 새 앨범 'As the World'의 계약을 체결하였으므로 아마 'As the World'가 잘 팔리면 다른 앨범들도 재발매가 되지 않을까요?
앨범의 발전
그들의 두번째 앨범, 무척 잔인한 title인 'Suffocating the Bloom'은 s/t 데뷰앨범에 비해 무척 작곡실력과 연주능력이 향상되어있는것을 느낄 수 있습니다. 곡들도 그다지 어렵지 않고.. 하지만 또 너무 품위가 없는 pop도 아니고.. 아주 재미있게 들을수 있는 음악을 만들어 주고 있어요.
'A Little Nonsense' - Gentle Giant의 영향
앨범을 처음부터 듣다보면 Kansas나 Yes style의 박자가 90년대식의 연주와 조화를 이루고 있는 들을만한 음악이다... 하는 생각이 들다가 Gentle Giant의 영향을 크게 느낄 수 있는 track인 'A Little Nonsense'가 연주되는 순간 '이 친구들 그냥 반짝했다 사라질 단순한 neo-prog team이 아니다..'라는걸 느꼈습니다.
흔히들 change of time signature라고 표현하는 다양한 리듬의 곡 구성이 돋보입니다.
미래에 대한 전망
확실한 Gentle Giant의 영향이 이 친구들을 요즘 미국에서 한참 양산되고 있는 동년배 (prog + prog metal) / 2팀들과 한 단계 다른, 뭔가 앞으로 Kansas나 좋았던 시절의 Styx의 대를 이을 미국의 cowboy symponic prog의 대를 이을 훌륭한 group으로 성장할 가능성이 느껴지게 하네요.
'As the World' 샘플러
얼마전 Progfest 즈음에 홍보용으로 나누어 주었던 이들의 앞으로 발표될 album 'As the World'의 sampler CD single에 담겨있는 두곡 'As the World'와 'My Dear Wormwood'를 듣고나니 더욱더 이들의 새 앨범이 기대되네요. 3월 7일. Sony/Epic에서 발매된다니까 잘하면 우리나라에서도 쉽게 구할 수 있겠지요.. :-)
비디오 리뷰: Home Brew Bootleg Stew
얼마전 자주 제작한 videotape를 Gibraltar등에 광고를 낸 echolyn의 공연 compilation video입니다. 물론 제목에서 알 수 있듯이 화질이나 음질은 아주 괜찮은 bootleg 수준이구요.. 그들의 생동감 있는 모습을 직접 볼 수 있어서 아주 좋았습니다.
화질과 편집
우선 이 compilation tape은 대부분 8mm video recorder로 amatuer shot인 관계로 화질이나 angle은 그냥 견딜만하구요.. Progfest '94, Progscape 등등 여러가지 장소에서의 공연 모습을 아기자기하게.. 역시 아마추어 수준으로 편집해 놓았습니다.
공연 장소의 현실
공연 장소의 모습은... echolyn정도면 이제 꽤 많은 follow up을 가진 팀이라 적어도 50명 이상의 관중을 상대로 연주하는 모습을 보여주지 않을까.. 하는 저의 기대와는 달리.. 대부분의 공연이 변두리의 허름한 맥주집에서 가진 공연모습이었습니다.
한참 복잡한 phrase를 연주하고 있어서 턱빠지게 들여다보고 있었던 저와는 달리 술집의 웨이트리스인듯한 여자가 반바지에 탱크탑 차림으로 맥주 mug을 들고 왔다갔다 하질 않나.. 텅빈 앞좌석에는 한 지긋한 아저씨가 턱을 괴고 As the World를 들으면서 조는 듯한 모습도 보여주고요..
멤버들의 무대 매너
반면...이들의 무대 매너는 아주 좋았습니다. 마치 Jon Anderson과 Chris Squire를 연상시키듯이 무척 키 차이가나는 왜소한 lead vocalist Ray Weston과 커다란 덩치의 Brett Kull은 무척 작아보이는 Gibson HG-Heck을 둘러메고 멋진 하모니를 연출하더군요.
다들 Jesus Christ를 연상시키는 수염과 장발을 휘날리고 있었지만 전직 선생님 출신인 keyboardist Chris Buzby(예바동 인터뷰를 해주었던 인물) 은 단정한 머리에 차분한 모습이었습니다.
가장 인상적인 장면
가장 멋있었던 장면은 Suite For Everymen의 highlight 부분을 Ray Weston이 부르는 part였는데요.. Ray Weston의 가창력은 정말 대단하더군요..
(가격: S/H 포함 $ 23, contact point: echolyn@delphi.com)
리뷰 2: 안병욱의 'Cowboy Poems Free' (2000) 리뷰
지난 80년, 90년대 폴에서 언급될 팀과 앨범들은 다 나왔었지만, 예바동에서도 비교적 자주 회자된 Echolyn, Discipline, Spocks Beard 등 미국 트로이카 팀들은 끼질 못했죠 ^^
앨범 소개
에콜린의 4년만에 나온 신보입니다. 제가 들어본 이들의 앨범은 첫 앨범인 echolyn, As the World, 그리고 요것해서 3장인데 비교적 늦게 구입한 것도 있겠지만 최근 젤로 많이 듣는 앨범입니다.
Chris의 솔로 프로젝트와 비교
건반주자 Chris의 솔로 프로젝트 Finneus Gauge도 대단히 훌륭한 퓨전-프로그 사운드를 들려주었는데, Finneus Gauge보다도 듣기에 편하면서도, 엔딩트랙까지 자연스럽게 집중하게되는 개인적으론 올 한해 최고의 앨범이 아닌가 생각되는데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