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ink Floyd - Animal Instincts
Live in Oakland Colisseum 1977 - 22년 전 현장의 감동
*** Pink Floyd - Animal Instincts ***
[Fish, icshin@bioneer.kaist.ac.kr]
앨범 정보
NP: Pink Floyd - Animal Instincts
(Live in Oakland Colisseum May 9 & 10, 1977)
Harvested Records CDR 014
디지털 시대의 부트렉 문화
Pink Floyd의 ML인 Echoes를 받아보시는 분들은 아시겠지만 디지털 테크날러지가 발전해서 개인이 CD만드는 일 정도는 우습게 돼 버린 지금..밴드들의 라이브 음원을 디지털화하여 겉모습 마저 그럴듯한 self-made bootleg을 만드는 일이 무척 보편화 되었습니다.
저만해도 제가 만든게 꽤 많네요.. ^^;
Harvested Records
Harvested Records라는 Pink Floyd의 레이블이었던 Harvest Record를 패러디한 팬레이블도 그중의 하나 인데요.. 놀라울정도로 깨끗한 음질의 음원을 골라내어 프로페셔널한 자켓디자인을 만들어 boot를 유포하는 일을 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이 boot를 만들고 배포에 참가하는 사람들은 전혀 이 프로젝트를 사익을 위해 이용하지 않습니다.
놀라운 음질의 Animal Instincts
충격적인 품질
그런데.. 이 Animal Instincts라는 씨디.. 정말 장난이 아니군요.. 20년도 훨씬 더 지난 옛날 어떻게 이렇게 깨끗한 audience recording을 만들었나가 우선 상당히 궁금하고..
즉흥 연주의 묘미
특별한 연주들
- • Pigs: 원곡과는 다르게 즉흥 jam을 넣어 연주
- • Shine on You Crazy Diamond: 박동감 넘치는 연주
- • Dogs: 여태까지 들은 중 가장 감동적이었던
- • Have a Cigar: Roger Waters와 Dave Gilmour의 즉흥적인 웃음 연출
등이 22년전 당시 현장의 감동을 그대로 전해주고 있습니다.
공식 라이브 앨범과의 비교
Fish님의 날카로운 평가
Pulse, Delicate Sound of Thunder등 스튜디오 연주와 별반 틀리지도 않고 차후 overdubbing등의 악명을 잔뜩 뒤집어쓰고 있는 오피셜 라이브 앨범들과는 비교도 할 수 없는 값진 아이템이라고 생각됩니다.
트랙리스트
Disc 1
- Sheep
- Pigs on the Wing part I
- Dogs
※ 원본 리뷰가 여기서 중단되어 있습니다.
부트렉의 진정한 가치
Fish님의 이 리뷰는 90년대 후반 디지털 부트렉 문화의 특징을 잘 보여줍니다. 특히 "사익을 위해 이용하지 않는" 팬들의 순수한 열정과 "22년 전 현장의 감동"을 전하는 음악의 힘에 대한 깊은 이해가 인상적입니다.
리뷰의 핵심 포인트
- • 기술적 진보: 개인 CD 제작의 보편화
- • 팬 커뮤니티: Echoes ML, 비영리 부트렉 문화
- • 음질의 놀라움: 20년 전 audience recording의 깨끗함
- • 연주의 특별함: 즉흥 jam, 감동적인 Dogs
- • 진정성: 오피셜 앨범의 overdubbing vs 현장감
※ Fish님(icshin@bioneer.kaist.ac.kr)의 Pink Floyd Animal Instincts 리뷰입니다. 1977년 Oakland Colisseum 라이브의 놀라운 음질과 즉흥 연주에 대한 감동을 생생하게 전달하고 있습니다. 특히 Harvested Records의 비영리 부트렉 문화와 "22년 전 현장의 감동"이라는 표현이 인상적인 90년대 부트렉 문화의 귀중한 기록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