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L.J. Band

신성모독적 가사로 판매금지된 그리스 그룹

*** P.L.J. Band ***

[Lennon, 이강영, kylee@chep5.kaist.ac.kr]

앨범 정보

P.L.J. Band - Armaggedorn

그리스의 5인조 그룹

이름은 익히 들으셨을지도 모르겠군요. 이들은 그리스의 5인조 그룹입니다.버티고에서 발매되었었고 제가 산것은 독일의 Second Battle에서 재발매한 것입니다.

판매금지 사건

이들이 유명한 것은 '신성모독적인 가사로 발매되자마자 판매가 금지되어 수거되 었다'는점 때문인데 뭐, 가사를 잘 읽어보진 않아서 왜그리 대단한(?) 대접을 받 아야 했는지는 잘 모르겠네요.

성경에서 차용한 가사들

성경구절 활용

얼핏 본 바로는 Ezekiel이란 곡은 성경의 에스겔서에서,Armaggedorn이란 곡은 '여섯번째 천사가 나팔을 부니~' 이렇게 시작되는 걸로 봐서 요한계시록에서 가사를 빌려온 모양입니다.

근데 얼마나 변용을 했는지 몰라도 20세기에, 그것도 80년대에 그정도 가지고 판금이 되나요?그리스가 그렇게 대단한 종교국가였나? 그정도면 저 데스메틀 그룹들은 아예 모조리 콩밥 먹어야겠네.

Pink Floyd와의 비교

prog에서도 핑플도 'Animals'에서 성경구절을 비틀어 가사로 삼았잖아요. 시편이던가, '주님은 나의 목자, 아쉬울것 없노라..' 이렇게 나가다가'그가 나를 매달고 껍질을 벗기는도다...'뭐 이런 식으로 도살장에서 양이 부르는 노래로.

음악적 특징

그건 그렇고, 사운드는 정말 분위기 있읍니다. 주로 노래라기 보다는 중얼중얼거...

※ 원본 리뷰가 여기서 중단되어 있습니다.

종교와 록 음악

Lennon님의 이 리뷰는 1980년대 그리스의 종교적 보수성과 록 음악에 대한 검열 문제를 흥미롭게 다루고 있습니다. 특히 Pink Floyd의 "Animals"와 비교하며 성경구절의 록 음악적 차용에 대한 관점을 제시한 것이 인상적입니다.

문화적 맥락

  • 종교적 검열: 1980년대 그리스의 보수적 종교 환경
  • 성경구절 활용: 에스겔서, 요한계시록에서 가사 차용
  • 프로그레시브 전통: Pink Floyd 등의 선례와 비교
  • 판매금지: 발매 직후 수거된 희귀성

음반 정보

레이블: Vertigo (오리지널), Second Battle (재발매)

국가: 그리스

구성: 5인조

특징: 신성모독 논란으로 판매금지

※ Lennon님(이강영)의 P.L.J. Band 리뷰입니다. 신성모독적 가사로 인한 판매금지 사건과 성경구절 활용에 대한 분석, 그리고 Pink Floyd의 "Animals"와의 비교가 흥미롭습니다. "20세기에, 그것도 80년대에 그정도 가지고 판금이 되나요?"라는 의문은 당시의 사회적 맥락을 잘 보여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