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ichard Sinclair

Hatfield and the North는 보통 두번째 앨범인 Rotter's Club을 그들의 최고작으로 꼽지만, 제가 듣기에는 셀프타이틀 앨범인 데뷔작이 더 좋게 들립니다. 특히 보컬에 Amanda Parsons, Barbara Gaskin 등이 참여하고 있고요... Richard Sinclair의 장난끼 서린 목소리를 들을 수 있지요.

첫번째 앨범은 뭐랄까 정감이 느껴지구요... 두번째 앨범인 Rotter's Club은 약간 하드하고 꽉 조여진 사운드를 들려준답니다.

Richard Sinclair의 보컬을 좋아하신다면 Caravan의 앨범들을 들어보세요. 특히 초기 작품들인In The Land Of Grey & Pink와 If I could do it all over again, I would do it all over you(맞나??)는 저도 개인적으로 무척 좋아하는 앨범들이고요, 남들도 좋은 앨범이라고 추천하더군요.

Hatfield & The North는 영국 캔터베리 사운드를 대표하는 그룹이니까 한번 꼭 들어볼만하다고 생각해요. 보컬도 좋지만 Dave Stewart의 오르간(organ) 연주도 좋아요. 또 그룹 멤버들 모두 캔터베리 분야의 명인들이래요....

For Richard는 앨범 If I Could Do It All Over Again, I'd Do It All Over You에 수록되어 있습니다. 이 앨범과 In The Land of Grey and Pink는 승음에서 수입했습니다. MED(중간 가격) 수준이므로 12,000원 이상 주고 사지는 마세요.

Caravan and The New Symphonia 앨범에도 이 곡이 수록되어 있을 것으로 생각됩니다. 이 곡이 수록된 부트렉들도 많이 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