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indelfingen

Odgipig - 70년대 초반 영국 언더그라운드

기본 정보

앨범: Odgipig

시기: 70년대 초반

국가: 영국

멤버: 4명

장르: 언더그라운드

재발매: Background Records (CD)

러닝타임: 약 35분

특징: 키보드 없는 구성

리뷰어

최정욱

Background Records 소개

빽그라운드 레코드의 카탈로그에는 다음과 같이 간단히 선전하고 있습니다:

"킹크림슨의 아일랜드젠틀자이언트의 옥토푸스와 같은 클래식 프로그레시브를 좋아하는 이들에겐 안성맞춤인 초희귀 아이템... 마스터테이프에서 직접 만들어냈다..."

특이한 악기 편성

키보드 없는 구성

CD 뒷면을 보니 이들은 네 명으로써 희귀하게도키보드를 전혀 쓰고 있지 않습니다.

그 대신 Roger Woods라는 멤버가GlockenspielOscillators라는 디바이스를 쓰고 있다고 하네요.

독특한 사운드

그런데 이것들의 소리가 이들의 음악을 들을만한 것으로 만들어주고 있습니다. 특히 대곡인 Perpetual Motion에서의 연주는 귀를 상당히 즐겁게 해줍니다.

음악적 비교

King Crimson, Gentle Giant과의 차이

하지만 제게는 킹크림슨이나 젠틀자이언트와의 공통점은 귀에 잘 안 들어오네요.

실제 유사 밴드

어떻게 들으면 이들의 음악은 키보드가 배제된 Fruupp이나 보다 더 아기자기한 Jody Grind의 음악을 연상하시면 될 것 같네요.

주요 트랙 분석

Mark's Bach

4번째 곡인 Mark's Bach는 또 잠시동안 아름다운 어쿠스틱 연주로80년대 잉베이 말름스틴의 일렉트릭 연주를 생각나게도 합니다.

총평

컬트적 매력

누군가 말하길 BudgieJonesy가 톱클래스의 밴드는 아니지만 그들의 컬트성으로 인해 많은 팬을 가지고 있다고 그랬듯이, Sindelfingen도 그 영국 특유의 텁텁함과 예상 외의 아기자기함으로 매력적인 음악을 연주했다고 생각됩니다.

추천 대상

정통 프록이나 멜로트론 소리를 좋아하시는 분에게는 별로일지도 모르지만더운 여름밤에 35분간의 활력소로는 괜찮다고 사료됩니다.

앨범 구성

35분여의 길지 않은 연주지만 소품과 대곡이 잘 어우러져 있습니다.

리뷰어의 궁금증

근데 Sindelfingen이 무슨 뜻인지, 'Odgipig'가 무슨 뜻인지 잘 모르겠네요.

야후에서 찾아보니까 독일에 Sindelfingen이라는 도시가 있는 것도 같은데.

그리고 이들의 자켓에는 고슴도치 같은 게 그려있는데 고놈 이름이'Odgipig'인가? 혹시 아시는 분 계셔요? -_-;;