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andarte

Curses and Invocations (Italy/CD) 1998

기본 정보

앨범: Curses and Invocations

발매년: 1998

국가: 이탈리아

앨범 순서: 2집

데뷔 앨범: 1995년 발매

라이센스: 시완레코드

주문 방식: 메일 오더

리뷰어

LongDal (전승훈)

첫 신보 메일 오더 경험

제가 이런 신보(?)를 리뷰하는 것은 예바동에서 처음인 것 같습니다.

이런 신보라는 것은 아직 국내 라이센스로 나오지 않은 앨범을 빨리 듣고 싶은 나머지메일 오더를 한 앨범이죠.

메일 오더에 대한 부담

IQ가 나왔을때도, Arena나 Discipline, Finisterre의 신보가 나왔다고 해도 감히 메일 오더를 할 생각을 하지 않았습니다.

신진 그룹들이 데뷔 앨범에 비해 새로 나오는 앨범들이 꽝일 경우가 많고, 메일오더에 대한 부담도 크기도 하고요.

아직 듣지 못한 앨범들이 많은데 좀더 생각해보고 사자는 생각이 들기 때문입니다.

과감한 결정

그런데 Cranium Music의 광고 메일을 보고 과감히 주문하게 된 것은 지금까지 제가 예바동에서 배워온 것(?)을 드디어 실천에 옮기기 시작하게 된 것이 아닐까 생각합니다.

과연 좋은 것일지..

Standarte와의 첫 만남

95년도 발매된 데뷰 앨범시완레코드에서 라이센스로 내놓았죠.

우연히 학교내의 제가 다 늙어서( -.-; ) 가입하게 된 써클룸에서 저보다 학번이 세개나 높은 더 문모모씨라는 늙은 선배가 들려준 음악이었습니다.

써클룸에서의 경험

아직 솜털이 가시지 않은 신입생들과 모던락 매니아들인 귀여운 후배들이 옹기종기 모인 앞에서 홀홀단신, 꿋꿋하게 아트락이란 이런거라면서 들려주던 것중에 한 곡이 바로 Standarte였습니다.

앨범 분석

2집의 변화

이번 2집은 데뷰 앨범에 비해 훨씬 더 프로그레시브한 요소들이 많이 가미되었습니다.

특히 곡과 곡 사이의 유기적 연결과 다양한 음향 효과 (발자국 소리, 환호성 등)의 사용이 인상적입니다.

음악적 특징

90년대 세대가 자연스럽게 연주하는 "노套"한 음악으로, 70년대 영국 하드록의 기반 위에 이탈리아 프로그레시브 요소가 결합된 형태입니다.

멜로트론을 비롯한 70년대 악기들을 광범위하게 사용하며, 특히 산울림의 카바레 스타일을 연상시키는 키보드 음색도 들을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