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ako
Tako - 1st
유고슬라비아 출신의 하드/심포닉 밴드. 브라질의 Rock Symphony 레이블을 통해 재발매되었으며, 17분 길이의 'Second Side of Me'라는 스페이스 록 곡이 대표적이다.
이동훈
meddle@nuri.net
tako - 1st 7/10
최근에 브라질의 rock symphony을 통해 재발매 된 유고슬라비아의 대표적인 하드/심포닉 밴드입니다.
흠... 우선 커버나, picture cd나... 모두 이태리산 bootleg을 연상케 할 정도로 열악합니다. ^^; 음악이 가장 중요하겠지만, 어차피 음반을 통한 음악이기 때문에 이왕이면 다홍치마라고 커버도 깔끔하면 좋았을텐데... 역시 브라질산 씨디들은 어쩔 수 없다라는 생각이 들더군요. 게다가 mastertape에서 복각했음에도 불구하고 hiss가 간간히 들립니다. -_-;
marquee, art rock magazine에 거론된 작품이 이들의 2집 u verci za spavanje였기 때문에 1집에 대해선 약간의 불안감을 가진 것이 사실이였습니다.
역시 그렇게 훌륭한 작품은 아니더군요. 제 개인적인 생각으로는 european progrock계에는 tako의 1집보다 월등한 작품들이 여기 저기에 널려있습니다.
다만...(음)... 17분 동안의 환각적인 space rock 여행을 인도하는 [second side of me]는 그나마 건졌다는 생각이 드는 곡입니다. 흠... 하지만 역시 전반적인 수준은 eela craig의 1집 정도가 아닌가 합니다.
즉, 서유럽의 수준높은 밴드들의 음악을 단순히 카피, 조합한 복사물에 지나지 않습니다.